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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Y2K의 부활, 유행의 연속성

by ple_fenomeno 2022. 10. 14.

  요즘 세대를 칭하는 MZ라는 말이 유행이다.

무언가 우리 세대 (나 자신을 X세대라 생각한다)와는 다른 점이 많으면서 비슷한 세대이다.

세대와 유행의 관계는 무엇일까.

내 관점에서 요즘세대라는 것은 약 15년 주기로 움직이는 것 같다.

부모와 자식간의 세대보다는 약간 그 중간지점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 되어지는 기준은 유행의 선도이다.

내가 15세 정도일때 내가 동경하는 세대는 20대였지 30대가 아니었다. 30대는 그저 재미없고 틀에 박힌 세대였던 것이다.

그들의 유행과 우리세대의 유행은 달랐으며 그 유행을 선도하는 세대는 20대 초반의 나와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30대중반이 넘어선 이 시점에서 20대들의 유행을 엿본다. Y2K가 유행이지만 이상하게도 그것은 나의 세대가 중심이던 그때의 것들이다. 내가 기준으로 삼은 유행의 기준이 깨지는 순간이며 우리의 세대가 가장 잘하는 것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원래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면 이전 세대의 유행은 도태된다. 적어도 여태까지는 그래 왔다. 하지만 지금은 최소 2세대 이상이 같은 유행에 머무른다. 이것이 얼마나 큰 변화인지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유행이란 것이 돌고 돌아감에 있는 것이다. A세대와 B세대 C세대 D세대가 15년에 걸쳐 유행이 바뀌어간다고 하였을 때 기존의 유행의 회전은 A세대와 D세대, 3세대에 걸쳐 중첩되었다.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변화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2세대,3세대가 같은 유행에 머물러있다면 그다음 세대 또 그다음 세대도 같은 유행에 머무를 확률이 높아진다. 적어도 앞에 말한 3세대에 걸친 유행의 중첩에 한해서는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 MZ의 유행은 기존의 유행보다 긴 시간동안 지속될 것이다. 물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기존의 유행이 돌고 도는 것의 표본도 내 기준에서는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발전과 함께 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기존의 유행보다 길어진다는 면도 약 10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기존 유행의 형식에 비해 10년이라는 기간은 꽤나 의미 있는 기간이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로 인해 내가 잡아가야하는 사업의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봄이다.

나는 지금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나 디지털 노매드와 지속 가능한 수입에 대한 고민을 매일같이 하고 공부하는 중이다.

스마트 스토어, 블로그, 애드센스와 전자책, 요즘 가장 핫하다는 유튜브까지 또한 그를 넘어선 사업의 영역에서까지 현재 MZ세대의 관심사와 유행은 필수 요건임에 분명하다. 늘 사업이라는 것은 세상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감에 있다. 이러한 디지털 노매드는 내가 할 수 있는 무자본 창업이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은 그 주제를 찾기에 가장 좋은 연습일 것이다. 

 

  우리의 이전 세대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워했고 소수만이 유행의 변화에 발맞추어 움직이며 사업적으로 성공을 이루었지만 우리 세대들은 기존의 방식과 변화가 거의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유리점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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